망원동. 분위기 좋은 한우 투뿔 소고깃집. 마블링 가득 기름진 소고기를 화력 좋은 개인 화로에서 직접 찬찬히 구워먹을 수 있는 곳. 바 자리도 있고. 4인석도 2테이블 있다. 새우. 살치. 안심. 토시살 100그람 씩 둘이 구워봤는데. 살치가 젤 괜찮았던 것 같다. 갠적으로 요즘은 소고기도 너무 기름진 건 별로라 적당한 게 좋은데. 여기 고기들이 전반적으로 다 마블링 가득이라 느끼해도 살살 녹는 느낌은 준다. 살치는 살짝 우설 같은 느낌으로 입안에 감기는데. 또 식감은 너무 좋았던. 둘이서 400그람 이상은 느끼해서 더 못시킬 것 같아 고기는 거기서 마무리 했지만. 사이드 라면이나 구워먹는 쥐포 등도 맛있어 보인다. 하이볼 진하게 맛있었고. 와인 콜키지 2만원. 위스키는 3만원이다. 벽에는 잔뜩 신청곡 메모지가 붙어 있는데. 고깃집임에도 신청곡을 받으신다고 함. 다만 아이돌은 금지다. 두세명 정도 도란도란 데이트용 소고깃집으로 추천.
뿔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86 하우스테이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