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라는 이름의 까만 강아지가 상주해 있는 브런치 카페에요. 애견동반 가능한 곳. 선정릉 뒷골목. 반지하에 은근 넓은 공간이네요 방이 몇 개 나뉘어져 있고 방마다 분위기 조금씩 다른데 나름 특색있고 이색적인 공간. 분위기가 좋다라기 보다는 오너분 개인의 취향이 물씬 반영 된 느낌이에요. 브런치 메뉴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편. 고기 듬뿍 들어간 유러피안 브런치 세트인데. 든든하고 간도 괜찮네요. 세트메뉴 아메리카노는 양이 그란데 사이즈 보다 커요. 맛은 무난. 와플이 유명한데 그 날은 품절이라 맛 보지 못했고. 무엇보다 요기 강아지가 너무 순하고 귀여워요. 간절한 눈빛으로 나도 달라고 지치지도 않고 쳐다보지만. 음식은 주면 안된다는 태그를 붙이고 다니므로 미안해도 그냥 보기만 ㅋ. 강아지 좋아하신다면 근방에서 갈만한 브런치집.
블랙랩
서울 강남구 선릉로96길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