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 근처 갈만한 타코집. 특히 치미창가가 좋았어요. 갓 튀겨 고소한 겉바 속촉의 부드럽게 감기는 맛. 전반적으로 밸런스 좋고. 타코를 감싼 또르띠아는 옥수수로 가게에서 직접 만들었다는데. 살짝 도톰하고 건조하지 않은데, 밀가루 맛이 안나서 넘 맘에 드네요. 개인적으론 고수 넘 좋아하지만. 못 먹는 친구랑 같이 방문했어서, 별도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가게에서 만든 듯한 살짝 매콤한 소스는 따로 자리마다 있었는데, 느끼함 잡고 감칠 맛 살려주네요. 아쉬운 건 고기가 살짝 퍼석하고, 타코집이 그렇듯이 분위기는 그냥 그렇지만. 재방문해서 주말에만 판매한다는 메뉴도 맛보고 싶어지는 곳. 추천!
라 크루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