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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고기

추천해요

4년

기대없이 들어갔다가 의외로 맛있네 했던 곳. 시그니처 미소나베로 주문했는데. 위에 올라간 우엉이 신의 한 수네요. 모츠나베 특유의 달달함이 싫어서 잘 안 먹는 편인데 여긴 적당한 달달함에 신맛 살짝. 대창의 구수한 맛. 칼칼함의 밸런스가 딱 맛있을 정도에요. 거기다 우엉의 식감과 마지막 씁쓸한 맛이 더해져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나중엔 짬뽕면 추가했고 역시나 면과 우엉 같이 호로록하니 마지막 마무리까지 좋았어요. 아기자기한 그릇들이랑 예쁜 사케병. 귀여운 소품들도 맘에 드는 곳. 모츠나베 가격도 착한 편. 맘에 안드는 건 알바생 한 명 더 쓰셔야 할 것 같아요 너무너무 느림여. 바로 담 대기였는데 정리가 안되서 착석까지 거진 사십분을 기다렸네요. ㅎㅎㅎ 화장실에 핸드타월도 없고 어수선해서 그것도 좀. 암튼 웨이팅이 많던데 알바 하나 더 쓰심 웨이팅 시간 반으로 줄고 회전률도 높아질 듯.

이와나시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