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그치만 아늑하고 친절하셔서 소개팅 같은 거 하기도 괜찮아보여요. 손님 중 구할 이상이 여자인 듯. 바질파스타랑 새우들어간 오일 파스타인 비스큐 파스타 주문. 음 그냥 평범한 듯 안먹어본 스탈이랄까요. 비스큐 파스타는 새우향 그득 오일파스타인데. 새우 몸통 껍질을 벗겨놓았어서 먹기 편했다는 건 좋았어요. 미트 그라탕도 시켰는데. 미트가 볼형태가 아니라 잘게 들어가 있는 스타일. 이 또한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치즈듬뿍. 가지랑 다진 고기 들어간.. 그냥 많이 남겼어요 ㅜ 특이한 건. 다 고수가 들어가 있네요. 향이 강한 고수는 아닌데. 저는 좋아하지만. 친구가 고수를 싫어해서 이 부분을 명시해두셨음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암튼. 기존 리뷰들을 보면 간이 세다는 평이 많던데... 조율하신건지 제가 느끼기엔 넘 싱거웠네요. ㅠ. 아늑하고 분위기도 좋고 친절하신데. 맛이 없어 아쉬웠던 곳 ...
포피나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