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고기고기

좋아요

4년

이태원 뒷골목 지나다가. 간판도 없고 특이한 문이 있길래 스피크이지바인가..? 싶어 들어가봤는데 몽환적인 느낌의 어둑한 와인바네요. 전반적으로 낮은 조도에.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첨엔 너무 어둡다 싶었지만. 있다보니 술 한 잔 하기 오히려 좋네요. 샴페인이랑 문어 카포나타 주문 했고. 간이 살짝 있는데 짭쪼롬하니 부드럽게 씹히는 문어랑 조합이 괜찮았던 듯. 웰컴푸드로 갓으로 만든 나물이 나오는 거 좀 신기했어요. 갓 나물 반찬같기도 한데 간이 딱 맞아서 은근 손이 갔던 메뉴 벽에 걸린 카펫 하며 내부 인테리어 느낌있네요. 99프로가 여자 손님이었던 듯. 뭔가 분위기 있게 와인 마시기 괜찮은 곳 같아요.

교집합

서울 용산구 보광로55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