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이름만 보고 안들어갈 뻔 했는데. 들어가선 맘에들어 한참을 머물렀던 곳. 엘피바고 정말 비교적 예전 음악 위주로 나오고. 곡신청도 할 수 있는 옛날 시스템이 재밌다. 다만 디제이인 사장님 취향인 곡만 나오기 때문에. 내가 신청한 곡이 언제 나올까 하다가 드뎌 나왔을 때. 왠지 더 신이남. 신청곡이 나오면 해당 엘피를 앞에 게시해 두는데 그 엘피 보는재미도 좋음. 주류 종류는 다양한 편에 흔치 않은 병맥주도 구비하고 있고 그냥 서빙되는 게 아니라. 복숭아람빅의 경우 실제로 복숭아를 맥주에 슬라이스해서 넣어줌. 안주 서비스도 두 번이나 주시고 (술을 계속 시킨 탓도 있겠지만..;) 해서 더 오래 머물렀던... 근처에서 음악듣고플 때 또 가볼 것 같다
신군 & 신양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