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배고픈 직장인들을 위한 맛집 다양한 취향 가진 분들의 왠만한 니즈는 다 충족될만한. 메뉴 가짓수도. 양도 많은 식당이다. 그래선지 늘 점심시간엔 웨이팅. 가게 앞 입간판이라던가 메뉴판을 보면 살짝 여기 뭐지. 김밥천국 느낌인가 싶다가. 맛을 보면 김천과 비교할 뻔 한 게 조금 죄송해진다. 왜 때문이나면. 치즈 토핑은 과장 보태 폭포수 수준이고 매콤함은 불닭볶음 수준이기 때문. 재료 안 아끼고 대중적인 맛의 포인트를 아는 집 같다. 사이드는 무한리필인데. 특이한 사이드 메뉴같은 오이고추도 셀프바에서 무한 리필 가능. 호불호 갈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극호인 부분. 단무지 피클대신 오이고추다. 계란 이불 포실 두툼한 오무라이스. 스트레스 풀리는 매운 맛 떡볶이 부터. 치즈 듬뿍 들어간 단짠느끼 하모니의 매콤돈가스. 다이어터 위한 샐러드 까지 다 있는데. 어느 메뉴 하나 허투루 들어간 게 아니다. 뭘 시켜도 실패할 확률은 적은 곳. 업그레이드된 분식집 느낌이지만. 알고보니 나름 삼성동에선 오래된 경양식 집이라고한다. 기대 없이 가면 뭘 시켜도 생각보단 맛있는 곳.
후레쉬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08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