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엠이랑 스피커 덕분에 좀 더 감각적인 느낌이 드는 선유도 카페. 로스팅도 하는 곳이다. 커피 맛도 괜찮고. 베이커리류도 나름 충실하다. 시그니처 커피는 라이커스 꼰 크레마. 시그니처 크림이 보기보다 무겁거나 느끼하거나 달지 않다. 크림이 좀 맛있었던 듯. 아래 깔린 적당히 진하게 내려진 에스프레소랑 어우러지니 기분 좋을 정도로 달달해진다. 튀일은 무난.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그 중에 버터바가 요즘 여기저기서 보이길래 오리지널로 주문해봤는데. 많이 꾸덕하고 달다. 버터향은 살짝 올라오는 게 아주 살짝 버터스카치캔디 느낌. 다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아서 두 번 이상은 손이 안가던 ..;: 커피 클래스도 열린다고 하기에. 라이커스 블렌드 원두 두 가지를 백그람씩 구매. 원두는 무난한 듯함. 공간은 4층 까지 있다. 창가엔 놋북하는 분들도 좀 있고. 무엇보다 넓직한 공간에 퍼지는 사운드가 맘에 들어서 종종 들르게 될 듯.
커피 라이커스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