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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추천해요
3년

광주 사는 친구(라고 쓰고 돼지라고 읽는다)들의 강력 추천을 받고 방문한 곳. 두툼한 무쇠불판이 빡세게 달궈진 채로 나와 고기가 순식간에 익는데, 그만큼 맛도 좋다. 갈치속젓, 명이나물도 푸짐하게 나오는데 사실 고기가 맛있으니 소금에 와사비만 올려먹어도 충분한 느낌. 기름기 쟈글쟈글한 생갈비로 입 안 코팅하고 담백한 목살로 넘어간 뒤, 달콤새콤한 파저리 비빔밥으로 입가심하면 완벽한 코쓰. 고깃집이지만 술집마냥 많이 어둡다는 점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이씨네 푸줏간

광주 북구 대자로54번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