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던 술집이 닫아, 동행이 예전에 가봤다던 술집에 들렀읍니다. 수십년 째 간재미집을 하고 계신다는 싸장님. 간재미 단품 메뉴로 대짜 50,000 오도독하게 씹는 맛 좋은 간재미에 시원한 배와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술안주로 좋네요.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어보였는데 그릇이 깊었는지 끝없이 나옵니다(남겼어요;;) 그리고 한참 먹고있으면 화로째 나오는 간재미 국이라고 해야할까요? 무와 청양고추가 숭덩숭덩 들어가 2차에 온 느낌마저 드네요. 술 마시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당. 부러 찾아갈 것은 없지만 옆에 재미난 술집들이(소개예정) 있으니 코스로 가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백수간재미
광주 남구 사직길 8 꿈의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