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들렀다가 어디 괜찮은 곳 없나- 뒤져서 찾은 곳. 간판을 보니 기시감이(예전에 온 듯🙄) 6시 땡하자마자 들어갔는데 만석. 야곱 먹으러 갔는데 모든 테이블에 소금막창이 있길래 홀린듯이 노선변경 들어갔습니다. 초벌되어 나오고 적당히 익혀 먹으니 파삭하면서 쫀쫀한 식감이 아주 좋네요. 최근에는 냉동 막창 사다가 집에서 많이 먹었는데 그야말로 비교불가. 소금막창이 만족스러워 야곱도 주문했는데 야곱은 다른 리뷰어 말 마따나 살짝 떡볶이스러운 맛? 한입 넣었는데 순간 이거 생인가? 의심할 정도로 너무 부드러워서 당황했네요. 양념 베이스가 살짝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여기까지 와서 안 먹으면 서운할 듯 해요.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곱창집인데 드물게 깨끗하고.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슴니다. 다음엔 소주 마시러 와야겠어요!

종로곱창 철판 닭갈비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6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