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수요미식회 이후로 못 가다가 오랜만에 들렀다. 사시미는 처음 먹어봤는데 만족스러웠다. 최근 저의 사시미 평가 기준은 시메사바인데 생강이 적게 올라갔음에도 비린 맛 없이 착 감기는 맛이 좋았습니다. 모츠나베도 여전히 칼칼하며 기름진 맛이 술안주로 딱 좋았다. 육수 리필이 되는데 모르시는 분이 많은 듯. 예전엔 육수 떨어지면 먼저 와서 더 드릴까요 물어봤는데, 이제는 안 하시는 것 같고... ㅋㅋ 새로 도전한 메뉴로는 호르몬 미소야키를 시켜봤는데 모츠나베 + 호르몬까지 먹으니 으음 확실히 느끼했다. 그래도 잘 볶아져서 아삭한 야채류와 먹으니 맛은 좋았다. 아쉬운 점은 대창 양이 너무 적었다는 것? 아참, 방문했던 시기가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2시간 이용 제한이 생겼다고 합니다. 오래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나노하나
서울 서대문구 동교로 294 동방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