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니끄 사장님의 새로운 공간 페이퍼 앤 조모 사장님의 반려견 조모를 보진 못했지만 큰 창 밖으로 보여지는 풍경도 좋았고 공간도 쾌적하니 브런치 먹기에 너무 좋았다. 브리타니끄의 파운드케이크를 매니악처럼 좋아했었고, 특히 레몬파운드. 종종 음식 팝업 하실때 사먹었던 키쉬나 소스들도 무척 맛있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 식사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로 주문했는데 함께 나오는 소시지와 직접 만드셨다는 버터빈 조림이 신선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소시지는 육즙이 터져나오고 마치 고기먹는 맛이나서 집에서 맥주랑 먹으면 넘 맛날거 같아 판매 문의드렸더니 프랑스 샤퀴테리 장인분이 만들어주신다고 하고 별도 판매는 않하신다고. 함께 제공되는 빵도 토종밀로 만든 호밀과 백밀이라 하셨는데 담백한 식감으로 스테미너 넘치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와 함께 먹기 좋았다. 내사랑 레몬위켄드와 당근케이크 중 고민하다 결정한 디저트는 당근케이크. 크림 장식이 무너질까봐 걱정되 레몬파운드는 포장으로 당근은 커피와 함께 호로록. 브리타니끄 디저트는 절제된 당도가 압권이다. 명절에 가족들과 배달로 시켜 먹으면 모두 맛있게 먹었고 당케 크림도 과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 계절마다 바뀌는 요리 먹으러 다시 와야지! 새롭게 시작한 미식 기록의 첫 공간 소개는 페이퍼 앤 조모와 함께~ 사라지지 않고 사장님 오래 영업해주시면 좋겠다!🫶
페이퍼 앤 조모
서울 성북구 성북로 1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