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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오감은 하나의 대상을 각기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기억한다. 확실한건 많은 감각으로 얽혀있을수록 더 질기고 오래 남는다는 것이다. 사실 밥집 설명과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아무튼 이 곳은 간판부터 없던 추억도 떠올리게 한다. 학생때 가던 밥집같은 냄새와 오래된 무거운 수저의 촉감 여기에 무심한듯 친절한 종업원의 인사가 반긴다. 소박한듯 있을건 다 있는 밑반찬에 계란후라이와 같이 나오는 제육은 늘 그리운 맛이다. 놀랄만한 맛은 아니지만 매일 갈 수 있는 집이라면 이 곳 일듯. 내 기준 양이 조금 적어서 만점 안줌 🙃

마포 숯불 돼지갈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길 28-11 남석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