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먹어본 쿄라멘! 내가 시킨건 카라이돈코츠 단단한면 더맵게 목이버섯 추가 옵션. 소문대로 맛있다. 토핑 조합도 좋았다. 라멘 먹으러가자 할때마다 시큰둥한 애인이 국물 한입 뜨자마자 오오! 하며 다급하게 공기밥 시킬 정도로… 내가 만든 라멘도 아닌데 뿌듯했다. 여러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만 같은 .. 고론 느낌. ~~ 근데 느끼함에 취약한 나는 중간부터 한계가 와서 완멘하지 못하였다…. 역시 난 돈코츠 즐길 자격이 없다….. 다음에 가게되면 느끼함 올라오기 전에 나오자마자 입에 다 쓸어담는 전략으로 가야겠다. 그리고 카라이 돈코츠 ‘더 맵게’ 옵션은 증말 맵다…. 매운거 잘먹는 나도 씁씁거리느라 돈코츠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새가 없었다. 느끼+매움 콤보로 정신 혼미…. 매운거 잘 못드시면 절대 즈얼대 시키지 마시길.
쿄 라멘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