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닌다는 것의 유일한 장점은,,, 남의 돈으로 맛있는걸 먹을 수 있다는 것과,,,(남돈내먹)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어줄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웨이팅을 하기 싫어서 예약을 하고 싶지만 친구 5명이 없어서 이제까지 가보지 못했던 몽탄을 팀원들 꼬셔서 예약을 해벌였다는 것,,,ㅎ 일때문에 정말 성사될진 모르겠지만 암튼,,, 서론이 길었지만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던 어느 추운 가을날에 칼국수가 먹고싶었지만 혼자 먹고싶지 않았던 저는 퇴근하던 팀원 하나를 납치해서 무려 신당역까지 가서 칼국수를 먹었는데요. 만원이라는 가격은 칼국수치고 비싼 것 같지만 파도파도 끝도 없이 나오는 알과 곤이들을 보면 만원에서 남는게 있나? 싶기도 합니다. 결국 다 못먹고 나옴 ㅎㅎ 칼국수는 장칼국수 맛과 유사하게 얼큰한 맛이 일품이고 김치도 겉절이 상태 굿굿. 알과 곤이는 러시아산이지만 하나도 비리지 않아서 와사비 간장에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음
하니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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