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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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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지금 포스팅하려고 보니 정작 음료 사진이 없네요 개역이라고 하는 제주 보리 미숫가루를 먹었고 예상 범위 안에서 맛있었습니다 그치만 이 곳은 음료 맛을 보고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관덕정 앞 적산가옥이라는 공간 체험에 의의를 두고 가는 곳 같아요 1층은 평범한 편이고 2층에 다다미 방이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험준하고❗️ 삐그덕거리는 목조 바닥도 좀 무서워요 겁/걱정 많은 제 눈엔 쟁반에 음료 갖고 올라오시는 사장님 완전 에베레스트 오르는 셰르파처럼 보임...🙀 젊은 사람이라면 기가 막히게 꾸몄을 것 같은 공간이 좀 엉성하게 내버려둔 채인데 그것도 나름 매력이 될 수 있겠죠 사장님이 이래저래 참견과 코멘트가 많은 편이신데 그것도 호불호 갈리는 요소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계단 밑 사장님의 성경 필사 공간!

순아 커피

제주 제주시 관덕로 3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