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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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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2시 반에 두 팀 정도 대기하고 먹었어요. 테이블이 확정되면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계산/주문 시간을 줄이려고 선택하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혼잡했어요. 그리고 가방을 창고쪽 소주박스 위에 올려놓으라고 지시(?)하셔서 좀 당황했어요. 전 김치는 잘 안 먹는데, 아래 어느 분이 김치가 맛없다고 하셔서 한 번 먹어봤어요. 배추와 깍두기 둘 다 맛없지만 깍두기가 물러서 진짜 별로였어요. 하지만 이 모든 걸 순대국이 상쇄해줍니다. 시래기 순대국 다데기 없이 먹었는데 진짜 기름진데 깔꼼하고 진한 사골국이에요. 순대와 고기가 많아서 공기밥은 아예 안 먹었어요. 머릿고기랑 편육도 아주 야들야들했어요 👍 메뉴 라인업을 좀 다르게 해서 배달이 되는 것 같던데 시켜먹거나 한가한 시간에 가고 싶네요.

우리가 참순대

서울 관악구 관악로 148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