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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모

추천해요

6년

가족들이 동네에 맛있는 순대국집을 발견했다며 가자고 하는데 좀 거리가 있는데다 비도 오지, 새로 시작한 피티의 여파로 삭신은 쑤시지. 투덜투덜대며 따라갔는데요, 한 입 먹어보고 모든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다데기 없는 맑은 국물. 들깨가루랑 부추 넣기 전에 그냥 국물만 먹어봐도 간이 잘 되어 있고 담백 개운해서 넘 맛있었어요. 부추도 실하고 머릿고기도 맛있고. 메인인 순대의 맛은 보통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재료들이 다 좋다는 느낌? 제 인생 순대국 중 하나인 용산역 한성식당과도 살짝 비슷한 스타일인 것 같아요. (물론 한성식당은 부추를 들기름에 소금, 고추가루 살짝 넣고 간간하게 무쳐서 주는 게 킬링 포인트이고 그걸 뽀얀 국물에 팍팍 넣어서 먹으면 크 😭)

소문난 순대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511번길 29-6 아라해물 1층

옴뇸뇸

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