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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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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명동 / 대나무집 명동에서 영화 보기로 했는데 사실 오늘 비도 오고 국물 음식 덕후인 나는 당연 샤브샤브나 훠궈 나베 따위를 생각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 언니가 돈까스가 그것도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서치력을 발동시켜봤다 찾아보니 이 근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다들 경양식 돈까스 먹으러 다미 돈까스랑 대나무집에 가는 거 같음 잘 모르겠지만 다미는 체인점인 거 같아서 스루하고 대나무집으로 결정 뭔 삼겹살집에서 돈까스를 먹나 했는데 생선구이 찌개 국 밀면 등등 그냥 밥집이었고 생각하던 경양식 돈까스 맛 그대로였고 너무 좋았다! 일행도 넘 만족해서 다행이었다 돈까스도 왕왕 크고 소스맛도 최고구 정말 좋았음 아쉬운 점은 나는 정말.. 후추뿌린 스프가 좋은 사람인데 미역국이 나온다는 점? 김치랑 깍두기도 맛나다

대나무집

서울 중구 퇴계로20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