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뭐가 먹고 싶냐고 묻는 일행의 질문에 찜닭이나 비냉에 삼겹살이 먹고 싶다 했다. 진짜 뭐든 다 뿌실 수 있을 기세였음 ㅇㅇ 나는 육쌈냉면을 무지 좋아하는데 1. 남대문시장 지점 망함 2. 애초에 고기 질이 별로여서 다시 안 가고 싶었음 (학생 때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맛인 듯. 이제 이렇게 맛집 DB를 쌓아 놓은 상태에서는 씅에 안 차) 제대로 고기를 구워서 거기에 비냉을 곁들이고 싶은 거여?회사 근처에 있는 대나무집... 더보기
옆팀에 삼쏘 귀신이 출몰하는데, 다섯시 즈음만 되면 "삼쏘?"하고 나타난다. 외식만 했다하면 삼겹살에 소주라, 그와 삼쏘란 트레이드마크를 넘어서 살짝 신물이 날 정도. 야근하고 있을라치면 "야삼쏘?"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또하나의 특징은 2차 코스가 무조건 이자카야라는 것이다. 우연히 다른 층에 또다른 삼쏘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삼쏘 귀신을 이어주고 왔다. 물론 메뉴는 삼쏘다. 이 근방 삼쏘를 꽉 잡고 있다고 해서 ... 더보기
명동 / 대나무집 명동에서 영화 보기로 했는데 사실 오늘 비도 오고 국물 음식 덕후인 나는 당연 샤브샤브나 훠궈 나베 따위를 생각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 언니가 돈까스가 그것도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서치력을 발동시켜봤다 찾아보니 이 근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다들 경양식 돈까스 먹으러 다미 돈까스랑 대나무집에 가는 거 같음 잘 모르겠지만 다미는 체인점인 거 같아서 스루하고 대나무집으로 결정 뭔 삼겹살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