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이 엄청나게 핫해지면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는데 마땅히 식사할 곳은 없었더랬죠. 썬릿은 던모스 사장님이 2층에 내신 브런치 가게인데 빵, 매쉬드 포테이토, 스프를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해서 기대가 됐어요. 가격은 7000원 대고 스프는 2000원을 추가하면 먹을 수 있어 상당히 저렴. 그러나 반전으로 에이드는 6000원입니다🤧 다들 평이 좋아 기대가 됐는데 정말로 맛있었어요. 연어 크림 샌드위치에 연어도 채소도 꽉꽉 들어가 있어 한 조각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러 남은 건 포장했고요, 프레첼 샌드위치도 프레첼이 샌드위치에...?...?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쫀득해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채광도 좋고 테이블도 넓어 좋았어요. 스프 역시 양송이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담백하게 잘 먹었고요. 재방문의사도 있고 남들이 공릉 온다고 하면 추천해주고 싶어요.
썬릿
서울 노원구 공릉로27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