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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
0.0
23일

맛을 떠나서 당황스럽고 불편한 경험이었습니다 🥲 사장님 혼자 가게 운영 중이셨는데, 계산 쪽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음식은 주문한 대로 나왔는데 계산은 다른 테이블 메뉴로 하려 하셨구요, 여기까진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쳐도 저희 테이블에 나간 접시를 확인하시고도 가격을 계속 틀리게 말씀하셨습니다. 세트 1(37.5)에 바질페스토 파스타로 변경(5.)한 거라고 말씀 드리고, 사장님이 저희 테이블을 다시 확인하시고, 이제 제대로(42.5) 계산이 되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이 본인은 계산을 못한다며(아마도 총액 산술 계산이 안 된다는 의미인 듯) 짜증+답답해하시더라구요. 오버차지 하려는 건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시면서, 저희가 말하는 금액대로 결제하자고 하십니다. 결제 후 문 밖까지 유쾌하게 배웅을 해주시는데, 그러다 또 말을 바꿔서 “만약 오버차지 하더라도 봐 달라. 자영업이 힘들다” 하시네요 😭 불편하고 불쾌했지만 뭐랄까 악의적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고요. 단순 숫자 계산부터가 어려움이 있으신 듯한데 정말 가게를 운영하셔도 괜찮으신지 .. 이번이 첫 방문이라 이전에는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당황스럽고 음식 퀄리티까지 의심이 갔던 경험이라 기록 남겨둡니다 😢

오른손 푸드카페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