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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잉글리시 브런치를 먹으러 방문했어요. 주말 오전 10시에 방문했더니 저희를 마지막으로 웨이팅이 생기네요. 저희가 간 날은 외국인 손님이 3팀이나 있어서 여기가 관악구인지 유럽인지 ,, 내내 캐롤을 틀어주셔서 메리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기쁘게 느끼고 왔습니다 🎄✨🎁 대표 메뉴인 노쉬 브랙퍼스트는 사워도우와 달걀, 브리티쉬 소우시지, 베이컨, 베잌드 빈스, 그릴드 토마우토, 소우테드 머쉬룸, 벗터 한 청크가 가득 담겨 나옵니다. 클래식한 구성 그러나 넘치게 푸짐한 한 접시 ,, 일견 밋밋해보이는 건 맨빵의 얼굴이 너무 크기 때문일까요? 맛있는데 말이죠! 감자인 줄 알고 뺏어먹은 볶은버섯이 식감 살아있고 매우 맛있어서 놀랐어요 ! 트러플 머쉬룸 사워도우 토스티도 좋았습니다. 내부에 오독꼬들한 버섯과 치즈가 가득하고요, 발사믹식초의 향미와 버터에 빠삭하게 지진 사워도우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 토마토 페이스트는 약간 느끼해질 즈음 토스트와 곁들여 먹었는데, 새콤 상큼한 밸런스가 잘 맞네요. 아침으로는 양이 조금 많았어요(p). 다만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매우 느립니다. 저 포함 4인 방문이었는데, 주문하고 한참 뒤에 2인분이 나오고, 그 다음 5분 이상 기다려서 다른 2인분이 나왔네요. 덕분에 웨이팅도 길어지고 내부는 협소해서 다소 북적이는 분위기입니다만 ,, 부지런히 일어날 수만 있다면 ,, 분명 따뜻하고 고우저스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겠습니다 🔅🤍✨ *월화 정기휴무, 배리어프리 x(출입문 앞에 낮은 턱, 낮은 계단 1칸 있음, 테이블 사이 공간 좁음), 일부 메뉴 비건

노쉬

서울 관악구 조원로13길 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