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 타이 꿍솟(13.0)과 깽 펫 까이(17.0) 올해의 성취 중 하나는 타이푸드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된 것. 맛있고 건강하고 맛있어  ˃̣̣̥᷄⌓˂̣̣̥᷅  친구랑 앉아서 아주 조용히 식사에 열중했다. 깽 펫 까이는 코코넛 밀크를 넣은 레드커리.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도전해 봤는데 예상과는 달리 익숙한 맛이었다. 고소하고 적당히 칼칼하고 죽순이 씹히는 게 태국 버전의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아닐까 싶었음.(고기는 없음) 초록색의 구체가 도대체 뭐일지 친구랑 몇 마디 나누었더니 요리사 분께서 금세 들으시고 여름에 나는 가지라고 알려주셨다. 요리 맛있고 직원 분들 친절하시고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 나누면서 먹기 좋은 분위기여서 재방문 의사 많음! 소란스럽지 않은 것도, 비건 옵션이 있는 점도 좋았다. *평지에서 두 계단 내려가야 함. 계단 중간에 여닫이 문이 있어서 내려가기 불편할 수 있음.

얌미타이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31길 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