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에 할머니 댁에서 며칠 머무르다가 할머니께서 소화가 잘 안 돼서 간식을 못 드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코로나 무서워서 외출도 못하고 먹는 음식도 제한되고... 심심함을 덜어드릴 수 있을까 해서 간식 빵을 몇 가지 사갔다. 피넛버터 피칸 케이크를 나눠 먹었는데 한 입 드시자마자 고소하다고 맛있다고 좋아하시더라. 이래서 젊은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어디서 이렇게 잘 하는 집을 찾았느냐고 기분 좋아하셔서 나도 마음이 좋았다.🥰 갑분 일기.. 시트가 약간 질척한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크게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다. 케이크가 글루텐 프리&비건이어서 크림은 뭐로 만드냐고 여쭤봤더니 두유를 쓰신대서 신기했다. 개인적으로 비건 베이킹의 새로운 단계를 만난 느낌이었다. 재방문 의사 유유유.
써니 브레드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4-8
세나 @meonastring
와 하초님 일기처럼 쓰신 후기 너무 귀엽고 좋아요!🥰
하초 @hacho6899
@meonastring 세나님! 감사합니다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