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뎅탕을 주문해본 적 있을 것이고, 주문할 때의 기대치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냥 뭐~ 앞에 두고 술이나 마시는 용도의 메뉴일 때가 많은데 이곳의 스지오뎅탕은 좀 달랐다. 엄청 깊은 국물맛에 어묵도 하나하나 다 맛있고, 스지도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사실 한여름에 땡기는 메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방울까지 싹싹 비웠다 상수를 사랑하고 피크타임 테이블 회전하듯이 바뀌면서 사라져가는 상권을 보며 슬퍼하는 사람으로서,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늘 내 자리는 있었으면 좋겠다 😋
타코야오
서울 마포구 독막로 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