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인스타맛집인가 싶었던.. 모양새는 예쁘고 화려하고 기대가득했는데 모든 메뉴가 느끼하고 기름지고.. 너가 메뉴를 느끼한걸 시켰네! 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다만 오일파스타가 아니라 오일에 절여진 파스타였는걸요.. 로제도 잘하는집 가면 마냥 느끼한게 아니라 토마토의 산뜻함이 느껴지는데 여긴 그냥 걍..느끼하고 기름졌어요.. 구운가지익힘단계도드 비프도, 야채의 아삭함이나 그런건 없고 그냥 기름범벅에 위에 올라간 생야채만 먹을만했고... 고등어 바질오일 파스타 새우 로제 파스타 두 파스타의 면 익힘단계도 지나치게 푹 익혀져서 할말을 잃어버렸다.. 아 고등어 바질오일파스타가 시그니처였는데 비린내에 바질향, 레몬향이 뒤섞여서 오.. 이건 뭐지 싶었음. 차라리 바쁜거면 '음 바빠서 그런가보다' 할텐데 입장하고 주문했을당시 빈테이블이 절반이였고. 기름범벅인 음식들에... 예에... 그러했습니다
청록양식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0-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