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갔으니 서관면옥에서 냉면을 먹으려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 포기. 가는 길에 평양냉면 판다는 근처의 입간판이 있길래 새로 생긴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평양냉면과 만두 2알에 8천원이면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으나 면이 좀 미끌거리네요. 계란이 없어서 좀 특이하고 새싹삼을 넣은 냉면이라는데 생각보다 삼 냄새가 강했어요. 그리고 만두는 주시지 않는 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직접 빚지 않은 싸구려 만두가 냉면도 싸구려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그래도 8천원이면 오케이!
천억집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0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