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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art
별로예요
7년

활어초밥 전문점인 오와스시를 갔다왔습니다. 오랫만의 외식이라 조금 기대를 했습니다만, 영 실망스러운 식사였네요. 질길수도 있는 활어를 두껍게 썰어서 길다랗게 나오는데, 초밥이랑 회를 같이 먹으라는 의도같습니다. 가위를 먼저 주더군요. 그러나 정작 먹는 사람은 드럽게 귀찮습니다. 한번 자르고 먹어야 하는데 활어라 잘 안잘려요. 그리고 롤도 ‘대왕롤’ 이라면서 엄청 크게 나옵니다. 맛있는녀석들 한입만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롤조차도 가위로 잘라먹어야 합니다. 가위로 자르고 있다보면 내가 왜 굳이 이렇게까지 귀찮게 초밥과 롤을 가위로 직접 잘라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뇌에 휩싸이게 되네요. 맛 자체도 활어를 두껍게 썰어놔서 그런지 회에다 밥먹는 기분입니다. 초밥의 느낌이 1도 안느껴져요. 치킨 가라아게는 좀 맛있었습니다만, 가라아게를 먹으려고 스시집 가는건 아니니까 이건 패스. 솔직히 이 돈이면 근처에 있는 포동이네 가서 배부르게 먹을 듯 합니다. 그냥 신기해서 인스타 한번 올려보기 좋은 그런 가게가 아닐까 싶네요.

아미초밥

경기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1555번길 16 벽적골롯데아파트 생활편익시설 1층

스비

오가며 궁금했는데 역시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