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근처에 일본 유명 도넛 체인이 처음 들어왔다길래 방문해봤다. 오픈 소식이 퍼져서인지 매장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웨이팅은 기본, 인기 메뉴는 금세 솔드아웃되는 듯 하다. 커스타드 크림 도넛은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 맛있었고, 말차 크림 도넛은 말차 특유의 쌉쌀한 맛이 끝에 은은하게 남아 깔끔했다. 솔티카라멜 도넛의 첫 입은 달다 싶은데, 견과류가 씹히면서 단맛을 잡아준다. 클래식 글레이즈드와 초코, 시나몬슈가 도넛은 우리가 예상하는 그 맛인데, 전체적으로 많이 달지 않아 물림없이 먹기 좋았다. 생도넛이라 식감이 퐁신하고 맛있었지만, 줄을 서서 먹을 정도의 특별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주먹만한 도넛이 개당 4-5천원 정도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블랭킷 도넛
경기 성남시 중원구 양현로405번길 5 신야탑푸르지오시티 1 1층 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