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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logue

추천해요

1년

송리단길 지나다가 급하게 빵을 사려고 검색하고 갔는데 계산하려는 웨이팅줄에 좀 놀랐어요. 브리오쉬 하나 남아있어서 빠르게 쟁반에 올리고 느긋하게 다른빵 구경하는데 제 뒤로 오신분이 친구에게 전화중계를 하면서 브리오쉬 다 나갔어!!ㅠㅠ 하면서 발을 구르시더라구오 그때도 잘 몰랐어요. 여기가 이정도의 빵집이라고?? 하면서 주섬주섬. 메뉴들이 궁금하면서도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이름들이 좀 있었어요. 일단 남편이 소세지빵 먹고싶대서 소세지 바게뜨와 베이컨 치즈바게뜨, 바질 토마토빵등등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계산도 정말 오래 걸렸어요ㅋㅋ 사장님 어머니같은 느낌이신데 계산줄이 아무리 길어도 평정심을 유지하시며 계산하고 컷팅해주시는데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저같음 쫓기듯이 컷팅하고 계산실수도 하고 그럴거같은ㅋㅋ 암튼 빵은 맛있었어요. 소세지바게뜨는 좀 놀랄정도로 짰지만 색다르긴했어요(소세지에 홀그레인 머스타드라 정말 헉 하더라구요) 빵들이 조금 자극적이긴 한거같은데(제 입에) 소화가 아주 잘 되길래 다음에 또 다른메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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