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던 학생 시절에 항상 가고싶은 음식점 1순위로 꼽아두며 특별한 날에만 한번씩 갔던 내 인생 횟집. 방어철이 돌아와서 방어회를 먹으러 갔다. 사장님 세트를 시키면 그 날 들어온 물고기 중 좋은 것들을 골라서 주시는데, 요즘은 방어철이라 회의 절반이 방어로 나왔다. 작년 방어철에 먹었던 VIP 세트에서는 방어들이 부위별로 나왔는데, 조금 더 저렴한 사장님세트에는 방어가 부위별로 다 나오지는 않는다. 같이 나오는 차림 반찬들도 맛있고, 항상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다.
임도현의 목포횟집
대전 유성구 어은로51번길 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