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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eonjn

추천해요

2년

추어탕이 먹고싶어서 집 근처 영업 중인 추어탕집을 별 생각 없이 찾아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줄 서서 기다리는 뜻밖의 맛집이었다..! 2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대기 줄이 한참. 추어탕, 얼큰 추어탕은 1만원씩에 돌솥밥이 함께 나온다. 들깨가루 듬뿍 들어간 추어탕의 진한 국물이 비린내 하나 없이 담백하면서 속이 개운, 든든해지는 너무 맛있는 맛이다! 얼큰 추어탕도 마찬가지로 정말 맛있지만 한 입 넣자마자 확 밀려오는 매운 맛이 상당히 강해서, 매운 것을 아주 잘 먹는 사람만 주문해야할 것 같다. 다른 추어탕집에선 못보던 고추말이 추어튀김(1만원)이 있어서 시켜보았는데, 반 자른 고추 안에도 단호박을 으깬 것 같은 속과 가느다란 추어가 들어가 있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단호박 덕분에 달달하니 맛있었지만, 정작 추어 맛은 미미해서 다음엔 그냥 추어튀김을 시킬 것 같다. 고추 튀김이지만 매운 맛이 거의 안나서 아이들과 함께 올 때 시켜주면 잘 먹을 듯!

추어명가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347번길 4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