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주문한 맥주 유통기한이 한달도 더 지난 것이 서빙되어서 바로 교환함. 아무리 생각해도 한달 지난 맥주를 서빙한 실수가 이해가 안됨.. (사장님이 직접 서빙한 걸) 맨정신으로 생각할수록 더더 별로다 술집을 운영한다는 업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본다 술집에서 파는 술값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세 가지 정도로 구성되는 것 같다 (마진 제외) 공간비(테이블차지) 큐레이션 서비스비 접객 서비스비 이 곳은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비용을 붙이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딱히 가구가 좋다거나 무드가 인상적이지도 않았고 주류가 잘 큐레이션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큐레이션 해오신걸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고, 특징이 어떠냐 물으면 그냥 좋데 너무 좋다 맛있다 정도의 언어가 전부이고 접객은 뭐가 없지 엘피바 라는 점이 유일한 특이점이다 이렇게 후회되는 소비(돈+시간)는 또 오랜만이라
블루 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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