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는 거의 ㅎㅇㄷㄹㅇ에서만 먹어서 이번에는 이 곳에서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ㅎㅇㄷㄹㅇ는 세트 메뉴가 없어서 재료 하나 하나 시키다보면 금액대가 꽤 높아지는데, 여기는 세트 메뉴가 있어서 괜찮은 가격대로 먹을 수 있어요. 육수가 ㅎㅇㄷㄹㅇ랑은 조금 다른데요. ㅎㅇㄷㄹㅇ의 백탕이 사골 육수의 맛이라면 여기는 더 맑은 탕국의 맛이 나고, ㅎㅇㄷㄹㅇ의 홍탕이 마라의 얼얼함이 더 느껴지고, 이곳의 홍탕은 그 보다는 약한 맛이네요. 소스바도 따로 비용 추가이지만, 괜찮습니다. :) 제 기억으로는 추천 소스 만들기가 5가지 정도 있어서 다 만들어봤는데 무난히 맛있는 소스들이었습니다. 여기서는 고구마 맛탕(빠스)도 주문했는데요. 직원 분이 맛탕이랑 얼음물을 테이블에 가져오시는데, 바로 얼음물에 넣어서 겉에 있는 설탕시럽들이 즉각적으로 코팅되게 해서 겉이 더 바삭하더라고요. 고구마 자체도 달달해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불이아
서울 강남구 논현로 5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