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범계 팔덕식당. 호랑이굴을 가고 싶었지만 주말 휴무여서 대신 추천받은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슈퍼 맛집이었다. 2시간 웨이팅..고민하다 일단 고했다. 웨이팅 한 보람이 있는 맛이었다..! 막걸리도 달달하니 독특하게 맛나고, 등갈비도 매콤한데 달짝지근해서 매워 죽겄는데도 계속 당긴다 매운데 곤드레밥 같이 먹으면 일시적으로 중화되면서 괜찮아지는 느낌..메밀전은 따로 주문 안 해도 식전, 식후 두 차례 한 장씩 기본으로 나오는데 역시 맛난다. 두께가 얇아서 아쉽지만 적절히 기름지고 고소하다. 남자 셋이 여기 처음 오느라 분량 조절 실패해서 등갈비 4인분 곤드레밥 2인분 시켰는데 너무 배불배불.. 라면사리는 못넣어 먹었는데 맛 괜찮을 것 같다. 다음 번엔 등갈비 인원수 + 곤드레밥 인원수 x1/2 + 라면사리 먹어야지. 단 소주나 맥주는 안 팔아서 여유있게 눌러 앉아 먹을 수는 없고 호다닥 먹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강추강추
팔덕식당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