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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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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봉천동 천사김밥 묵은지 참치김밥이 맛있어요. 속재료가 아주 많이 들어가고 김 한 장 반을 써서 말아줍니다. 다만 바로 먹어도 전반적인 느낌이 질척하고 달짝지근하긴 해요. 묵은지 참치김밥이 젤 맛있다고 느끼는 것도 이런 들쩍함이 묵은지 특유의 맛으로 가려줘서 그런 거 같은? (그래서 전 우엉을 차라리 뺏으면 좋겠네요..) — 여담. 음 이 집이 이런저런 역사(?)가 있는데 원래 이 맞은편에 있던 [김밥집]이란 상호의 김밥집이 있었고 젊은(30대 초중반) 사장님이 하셨었어요. 그런데 사정상 그만 두게 되시면서 가게를 친척 어른께 넘겼고 이때부터 김밥 맛이 조금 변합니다. 가장 큰 건 촉감의 차이와 속재료의 차이. 여전히 크고 맛있었지만 다소 질어졌어요. 그리고 장사가 어렵다고 하셨었는데 어느날 보니 맞은편 점포에 [천사김밥]이 열렸어요. 사장님이 가게를 넘겼다는 친척 분이 계속 하시는 건지 아니면 동업하시던 분께 레시피를 넘기신 건진 모르겠습니다..

천사김밥

서울 관악구 관악로24길 77 1층

리자몽

여담 재밌게 잘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