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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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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굿시티즌 커피는 내쉬빌에서 시작된 카페로, 생두 종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곳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소싱에 신경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그린빈 매입가의 5%를 농부들에게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Halo Hartume은 허브향(약간 과장하면 바질향처럼 느껴졌는데) 같은 복합미(로스터리가 추천하는 노트로는 Baked peaches)가 있어 컴플렉시티와 두터운 목넘김이 인상적인 커피였다. 이것은 ‘향’이 아니라 정말로 ‘맛’에 가까운 것이었는데 로스팅 후 2주가 지난 뒤에 내려도 그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프로세싱이 독특한 것도 아닌데 이런 맛이 나는 커피, 특히 에티오피아 커피는 오랜만에 맛을 봐서 즐겁게 마셨다. 더불어 미국에서 커피를 마실 때 느끼는 이 질감의 차이가 물의 차이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확실히 한국에서 마실 때보다 날카로움이 덜한데 물 때문만은 아니고 (처음에 와서는 송도커피에서 사온 커피를 마셨는데 한국에서 내려 마실 때처럼 예리한 산미가 느껴졌다) 로스팅의 지향점 자체가 좀 더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그렇지 않나 싶다.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고 반드시 더 좋은 건 아니지만 아무튼 누군가의 고심이 반영된 커피를 마시면서 그 사고 과정을 되짚어 보는 것은 퍽 낭만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스페셜티 커피는 결국 산지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싶다. 가향 논란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거 같기도 하고…

Good Citizen Coffee Co

708 Demonbreun St, Nashville, TN 37203

뽈레

안녕하세요 식빵님! 이번 가을 시즌 뽈레 ‘동네먹짱’에 수상자로 선정되셨어요! 선물을 받아보실 배송지 입력을 하단 링크로 부탁드릴게요:) 선물은 12월 둘째주 이내 발송됩니다! 주소입력 : https://forms.gle/6ncTf4D2W5RU8hDu8 가급적 빨리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식빵

@Polle 확인이 늦었습니다! 방금 입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