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 가주신 분께서 주문하셔서 정확히 어떤 코스였는지 알 순 없지만, 메뉴를 찾아보니 아마 작은현조상(30,000원)이었던 것 같다. 나물, 회, 김치삼겹꼬치, 전, 잡채, 튀김, 볶음 등 매우 다양한 음식이 나오고, 시간 관계상 된장찌개를 못 먹었음에도 배불렀다. 그런데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로 먹지 못한 탓도 있지만 전이나 튀김이 그리 따뜻한 느낌은 아니었다. 회도 조금은 퍼석한 느낌..? 요리는 전반적으로 뛰어나다고 하긴 어려우나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예약하면 룸(좌식이 아닌 입식)을 사용할 수 있는 점, 콜키지 프리인 점, 양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하여 좋아요를 드린다.
현조
서울 종로구 인사동14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