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스트를 보고 나니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가봐야겠다 싶어 방문. 전화로 예약했다. 메뉴판에 있는 야끼토리는 거의 다 먹고 온 것 같다. 사진에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먹었다. 타레가 참 맛있고, 고기 익힘 정도도 좋아서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 외에 평소 에다마메에서 나는 약간의 물맛?을 싫어하는데, 와사비 맛이 나는 에다마메가 참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사케를 다양하게 취급하시는 것이 최고 장점. 주석잔에 주시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140ml씩 이 술 저 술 맛보다가 둘이서 25만원이나 써버렸다.. 근데 마시는 사케마다 다 만족도 최상!! 기린 생맥주도 씨원!!! 하고 맛있었다. 아 제주사와?도 진짜 상큼하다. 마셔보시는 것 추천. 화장실도 꽤 깔끔한 편. 다만 사장님께서 굽느라 바쁘시면 사케 추천을 거의 받을 수 없다(사장님이 사케 소믈리에)는 점, 주말 저녁에 갔더니 너무 바쁘셔서 주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점, 주문이 몰리니 코스를 주문한 분들께 '제가 이거 드렸나요? 코스 다 나갔나요?' 하시거나 주문이 누락되는 등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운 점도 꽤 있었다. 그렇지만 사람이 계속 많으면 한 분을 더 고용하실 계획이라고 하고, 아직 영업 초기이신 만큼 이런 부분은 해결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사장님으로부터 사케 추천도 받고 싶으신 분은 평일에 방문하실 것을 권합니다!
이시야 S&D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2길 15 상당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