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 전 대전에서 처음 방문해보고 참 좋아했던 곳. 서울에 있는 유일한 지점이라 근처에 들른 김에 아주 간만에 방문해보았다. 가벼운 크림이 특색인 딸기케익은 여전히 제법 괜찮았다. 동네에 있었다면 딸기케익을 먹고 싶을 때 들렀을 곳이다. 커피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두 메뉴 모두 가격을 보니 글쎄. 요즘은 커피도 케익도 비슷한 가격대에 맛은 이와 유사하면서 더 쾌적하고 예쁜 장소에서 먹거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 그런 면에서 굳이? 일부러? 싶긴 하다.
커피명가
서울 성북구 안암로5길 4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