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넛츠스틱은 포장해서 먹어봤다. 아메리카노 양을 많이 주셔서 뭔가 마음이 푸근했고(?) 매장도 전반적으로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빵에 비닐 등을 덮어두셨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넛츠스틱은 고소하고 나름 괜찮았지만 기름진 넛츠의 풍미가 부족해 좀 아쉬웠다. 넛츠스틱의 묘미는 빵만큼이나 많이 씹히는 견과류인데 그것도 좀 아쉬웠고. 그래도 이 동네에 이런 분위기의 빵집이 생겨 기쁘다. 내가 커피 마시는 동안에도 손님이 정말 끊임없이 왔다.
비버 베이크샵
서울 마포구 숭문길 18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