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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주택 카페! 용산역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엄두도 못냈던 집인데 다행히 평일이라 그런지 안국은 자리가 꽤나 있었다 ㅎㅎ 좌석이 정말 많아서 이곳저곳 둘러보다보면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다! 이유는 모든 방이 컨셉을 잘 짜놔서, 섬세하게 연출했기에 어딜 앉든 만족스럽다 친구가 말하길, 화장실 안내문, 에어컨 까지 눈길이 닿는 모든 것까지 신경 쓴 걸 보고 인테리어하신 분이나 사장님이 변태가 아닐까 싶었다고 한다 도토리빵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외로 포슬포슬하고 촉촉하니 담백해서 맛있었다 그릭요거트대신 요거트 아이스크림 볼을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릭요거트를 먹을 걸 그랬다 뭔가 특색이 없었다 그래도 무화과가 싱싱해서 맛있었다 곁들여진 정체모를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 꿀도 맛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 있다! 다만 웨이팅이 없다면!

도토리가든

서울 종로구 계동길 19-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