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하면 생각나는 여수바함파다 10년 전 갔던 여수밤바다는 휑하니 아무것도 없이 조용했는데 최근에 가보니 청춘포차거리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번화가가 돼 있었어요. 번화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 3호점까지 있는 #돌문어상회 일요일 저녁, 5분정도의 웨이팅 후 매장 안으로 들어가 주문했습니다. 돌문어삼합 중,1~2인분 39,000원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갖다주셨어요! 한판에 보이는건 문어, 전복, 관자, 새우, 갓김치, 단호박, 버섯 등..... 해물 밑에는 삼겹살이 깔려있고 갓김치 양념과 함께 볶아먹는 한판 음식이에요. 어느정도 익힌 후 버터까지 넣어주라는 안내문에 따라 갓김치양념과 버터에 해물, 삼겹살을 볶아줍니다. 갓김치 양념과 버터가 만나서 진짜 맛있는 볶음 요리가 돼요. 해물들도 신선한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소맥과 함께 조지다가 ,,, 국물이 땡겨 해물라면(10,000)도 주문합니다. 홍합, 꽃게, 전복등이 들어가있는 국물 시원한 해물라면. 이런 라면은 술집에서 시켰을 때 실패할 수 없는 메뉴.. 딱 상상하는 그 맛.. 맛있어요.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을 또 주문해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셀프볶음밥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볶음밥 재료 갖다주시면 알아서 볶볶하면 됩니다. 볶음밥에도 역시 버터가 들어가요. 음식에 치트키 들어가니 맛있습니다 당연히.... 그리고 갓김치가 쏙쏙 들어가있어서 개운한 느낌도 들어요. 진짜루 디저트..?? ㅎㅎ 여행지에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는 큰 기대 없이 가는 편인데 예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도 그냥 흔한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는 맴이에요. 갓김치가 괜히 god김치가 아니었다는걸 알게 됐답니다.

돌문어상회

전남 여수시 하멜로 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