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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우
추천해요
4년

식당가가 아닌 주택가에 있는 식당이다. 식당과 다소 거리가 있는 지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당에 딱 들어가는 순간 여수 현지인들의 사투리가 가득차있다. 블로그에서 본대로 1인당 25,000원의 전어세트를 시켰다. 메뉴 구성은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회무침, 그리고 전어회무침을 비벼먹을 수 있는 스뎅그릇과 밥을 준다. 전어회는 썰어놓은 방식이 독특하다. 마치 국수가락처럼 길게 길게 썰어놓았다. 이렇게 썰어놔서 그런지 식감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기분탓인지 서울에서 먹는 전어보다 훨씬 싱싱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식당에서 내어준 찍어먹는 소스가 '단짠고소' 모든 맛을 다 갖춘 소스다. 쌈장에 초장에 참기름에...또 뭘 섞었더라? 기억이 가물하다. 어쨋튼 맛있어서, 식당을 나서며 직원에게 소스 제조법을 물아봤던 것 같다. 물론 기억은 안 난다.. 전어구이의 맛은 평범했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전어구이의 맛이었다. 다만 전어의 씨알이 작은 것 같아 아쉬웠다. 전어회무침도 평범했다. 적당히 매콤짭짤한 것이 밥 비벼먹기에 딱이었다. 다시 가을에 여수를 갈 일이 있다면 재방문할 예정이다.

묵돌이식당

전남 여수시 소호4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