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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다슬기맛의 진수 #친구네집 순창읍내에 위치한 다슬기요리집이며, 지역내에서 상당히 명성을 얻고 있는 집입니다. 구례에 있을때 꽤나 유명한 다슬기수제비집이 있었는데 그곳이 영업시간이 짧아서 맛을 못본게 못내 아쉬웠는데 여기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섬진강은 제첩과 벚굴, 은어 등이 유명한데 그에 못지 않게 어디서나 잡히는 다슬기도 많고 이를 이용한 음식점도 많습니다. 다슬기가 잡히는 지역에 맛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다슬기 맛까지 구별할 정도의 능력은 없습니다.^^; 다슬기수제비가 있기에 시키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다슬기 맑은탕을 시키면 수제비도 조금 나온다기에 맑은탕으로 시켜봤습니다. 다슬기의 맛은 구별이 되지 않지민 국을 끓이는 방식은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 구별이 됩니다. 충청도는 대체적으로 아욱국을 다슬기를 넣어 끓이며 올갱이국이라 부릅니다. 경상도는 들깨가루를 조금 풀어 걸죽하게 끓이며 고디탕이라 부르죠. 전라도는 특별한 사투리로 부르지는 않는데 맑은탕을 끓입니다. 처음 받아봤을때의 느낌은 부추를 잔득 얹은 제첩국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대체로 된장을 푼 국물에 끓이는데 여기는 진짜 다슬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맑은국입니다. 처음 먹어본 친구는 강을 마시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저도 지금껏 먹어본 다슬기국 중에 다슬기의 맛이 가장 잘 느껴진 국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시원한 맛도 한껏 더 느껴져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수제비를 테이블마다 한그릇씩 서비스로 주셨는데 양도 상당히 푸짐하고 수제비와 다슬기국 맛이 아주 잘 어울려서 술술 잘넘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전라도식 다슬기탕도 다른지역과 구분되는 상당히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한번 경험해 보시면 좋을 음식입니다. 그리고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친구네집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5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