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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길 우동의 정석 #홍익우동 어린시절 기차를 타면 항상 플랫폼에 우동을 파는 가게가 보였습니다. 기차시간이 약간 남았을 때 허기를 달래기 위해 꽤나 빠른 시간에 우동을 한그릇 후루룩 먹던 모습들이 지금도 선한데 KTX가 들어온 뒤로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네요. 우동이 유명한 역은 대표적으로 대전역과 제천역이 있는데 이들역 모두 환승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환승하는 시간에 허기를 달래다보니 유명해진 것도 있을 것입니다. 제천역 앞에 옛기억을 떠올릴만한 우동집이 2집 정도 있는데 저는 이집으로 자연스레 발길이 가게되었습니다. 가격은 5천원 이하로 아주 저렴하고 음식은 그만큼 빠르게 나옵니다. 식사시간이 약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우동은 어디서나 접할만한 우동인데 쑥갓을 올려 향을 더했습니다. 고추가루를 듬뿍 뿌려 옛맛이 나게 먹어보니 어린시절 기차역에서 먹던 그맛이 어렴풋이 생각나는 맛이 되는듯 합니다.^^

홍익우동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