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에서 서울가는 길에 위치한 곰탕집입니다. 지방 출장을 주로가는 저는 혼자서 식사를 해야하는 일이 매우 흔합니다. 그럴때는 맛집을 찾아가기 보다는 가는 길에 있는 있는 식당들을 주로 이용하는데 혼밥이다보니 주로 국밥류로 한끼를 간단히 때우곤 하죠. 이러한 일이 일상이다보니 출장가는 길옆에 위치한 식당들의 특징들이 보이더군요. 주로 가족단위 보다는 혼자식사하는 분들이 많은 식당들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주력 메뉴가 되고 혼자서 식사하다보니 주차장과 홀이 어느정도의 규모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집은 이러한 특징을 잘 갖추고 있는 집입니다. 개업한지는 얼마 안되어서 인지 인테리어 냄새가 미쳐 빠지지 않았고 모든 것이 깔끔합니다. 곰탕 한그릇을 시켰는데 사실 궁금한 메뉴는 소뼈탕이었지만 오늘은 안된다 하여 곰탕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곰탕 국물은 제법 진했는데 고기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이해하려해도 1만원의 가격에 이정도 고기양이면 좀 박하다는 생각은 떨쳐낼수 없더군요. 아무튼 출장간 간단히 식사하기엔 괜찮은 집입니다.
작은터 자작나무 곰탕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537 작은터식당 1층